토트넘, 손흥민 대체하기 위해 멕시코 에이스와 접촉 중
/사진=fnDB
세계적인 명문구단 레알마드리드가 손흥민(26∙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온라인’, ‘투토 나폴리’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이 레알마드리드로 합류할 것을 우려해 대체자인 이르빙 로사노(23∙PSV)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라이스포츠’에 출연한 한 기자도 “레알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대체자로 로사노를 원하지만 로사노는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진 상황”이라며 “이적료는 보너스를 합산해 4000만유로(한화 약 540억원) 선에서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13회 우승한 최다 우승팀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3연속 들어올리며 세계적인 명문구단임을 스스로 증명해왔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으며 침체됐던 구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팀을 개편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도 이러한 팀 개편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손흥민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27∙리버풀)는 인터뷰를 통해 “레알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마네가 언급한 에당 아자르(28∙첼시)는 지난 8일 레알마드리드행을 확정지었다. 마네의 예언대로 손흥민도 유럽 최정상팀으로 둥지를 옮겨 이번에 들어올리지 못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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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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