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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1년, "추가 댐 없이도 팔당댐 6개 확보 효과"


환경부는 국회물포럼과 공동으로 물관리 일원화 1주년을 맞아 '물관리 일원화 및 물관리기본법 1주년 기념식'을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본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물관리 일원화 이후 1주년을 맞아 '물관리기본법' 시행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고, 향후 물관리 정책의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그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중점과제를 담은 '통합물관리 1년 성과 및 향후 중점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물관리 1년 성과 및 향후 중점과제에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성과와 현장에서 통합물관리 원칙을 구현한 성과, 향후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물가치 창출과 물관리 혁신 부문에서 물산업기반 조성과 물 재정체계 개편, 유역별 상수도 관리 및 하수 재이용 등을 통해 향후 30년간 12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추가적인 댐 건설 없이도 연간 약 12억2000만t의 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팔당댐 저수용량 기준 약 6개 규모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년은 통합물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앞으로는 물관리의 구체적 목표를 실현하고 국민들이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