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잎과 뿌리 활용한 특화음식개발..11일 중간보고회 열고 최종 10종 선정
경남 함양군이 산양삼을 활용한 지역 대표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1일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마니 불로장생 항노화 산삼음식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대비해 산양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마니 불로장생 항노화 산삼음식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양삼 음식 메뉴개발 용역을 추진 중인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30종의 메뉴 중 △산삼 잎과 뿌리를 활용한 전식 및 곁들이 음식 4종 △중식 및 주식 7종 △후식 5종 등 총 16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중간보고회는 대표음식 개발과업 진행과정과 주안점에 대한 설명과 산삼음식 전시 및 시식, 메뉴 평가 및 피드백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중간평가회에 참석한 음식점과 외식업조합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최종 10가지 메뉴의 산삼음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삼음식 개발이 완료되면 산양삼 음식 조리법 등을 담은 책자를 제작한 뒤,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통해 함양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메뉴를 특산물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준비된 몇 가지 음식을 조금 보완해서 함양을 대표하는 특화음식 상품으로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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