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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관·학 연계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

양산초·물금초·웅상초·서창초 등 4곳에 시범 설치
신속정확한 지진정보 제공·학교 재난 대비 훈련에 활용

경남교육청, 관·학 연계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양산초등학교에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양산=오성택 기자】경남도교육청이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일선 초등학교에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1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산지역 양산초·물금초·웅상초·서창초 등 4곳에 ‘관·학 연계 재난안내방송시스템 시범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방송시스템 구축비용을 부담하고 양산시에서 기존 구축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비용 부담과 시스템 운영과 관리 등 전반을 총괄하는 구조다.

기존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은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마을회관이나 아파트 등 주민 밀집 지역에만 재난 상황 전파가 가능했으나, 이번 시범구축사업으로 학교까지 재난 상황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한 지진정보를 파악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신속한 대피는 물론, 평상시 재난 발생을 가정한 대피 훈련도 가능해졌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김필식 도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지자체-학교 연계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로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양산초등학교에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대피 훈련을 통한 학교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