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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서울 양재동 aT센터 양재글판 '여름편' 새단장

aT, 서울 양재동 aT센터 양재글판 '여름편' 새단장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T제공


"위안이 되는 것은 너 역시 같은 태양 아래 있다는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외벽에 있는 양재글판을 '여름편'을 이같은 문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황인숙 시인의 시집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1994, 문학과지성사)'에 수록된 '미친 여름의 노래' 에서 발췌했다. aT 양재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태양으로 표현되는 계절적인 느낌과 무더운 여름에도 '너'라는 존재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은 현대인들의 고단함에 대한 공감대를 반영했다"는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aT 관계자는 "양재글판 여름편을 통해 뜨거운 여름, 지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