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인 제3차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
3차 라인업에는 god, 악동뮤지션, 나이트레이지, 김필, 해리빅버튼, 타이코 일렉트로 컴퍼니, 윤딴딴, LA 브릿지, 라펠코프, 더 포니, 갱키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또 7월 중순에 결정되는 JTBC의 슈퍼밴드 우승팀도 합류한다.
이로써 이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케미컬 브라더스, 코트니 바넷, 넬, 잔나비, 로맨틱 펀치 등과 더불어 메탈, 하드록, 일렉트로니카, K팝, 모던록 등 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총 9개국 28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주제별로 3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 뮤지션별 출연시간이 담긴 타임 테이블은 7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타 지역 관람객을 위한 올나이트 캠핑장, 7개 노선의 시외 셔틀버스, SRT 할인패키지, 숙박 할인패키지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뮤직페스티벌이 다소 낯선 부산지역 관람객을 위해 유료화 초기 기획 단계부터 대중성을 고려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유연한 자세로 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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