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속한 수돗물 누수 복구를 위해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는 시 전역에 산재한 상수도 관망 중 언제 어디에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누수사고를 시민들의 신고와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발생한 887건의 수돗물 누수사고 중 절반이 넘는 461건(51.9%)이 누수신고로 파악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도로에 맑은 물이 흐르거나 고여 있거나 하수도관에서 평소보다 크게 물소리가 들리는 등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할 경우 누구라도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즉시 현장출동 후 누수여부를 확인해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황봉주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누수 복구가 조기에 이루어진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누수신고 접수 시 즉시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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