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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는 거부, 청문회만 받는 한국당..편식은 해로워"

이해찬 "국회는 거부, 청문회만 받는 한국당..편식은 해로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24일 국회는 거부하면서 인사청문회는 열겠다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편식은 건강에 해롭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무슨 권리로 강원산불, 포항지진 피해 도민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경제활력의 마중물을 기다리는 소상공인과 국민의 희망 꺾어버리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예결위구성 거부하는 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한국당은 공당이다. 공당은 국회에 부여된 모든 사안에 성실히 임해야지 자기가 하고픈 것만 하는건 공당으로서 자세 버리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처럼 정쟁 도구가 될 회의는 참석하겠다하는건 편식"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맞는 6.25전쟁 69주년과 관련해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의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가슴 깊은 경의 표한다"며 "전 지난주 중앙보훈병원 방문했는데, 병상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보훈예산확대 등 유공자 예우 최선 다할것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G20회의가 열리고 문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연쇄회동 가질 예정이다"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도 계획돼 있는데 이어질 정상 간 대화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고히 하고 북미대화 동력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