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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어선 합동조사 기간 연장…"확인할 사항 추가 식별"

국방부, 北어선 합동조사 기간 연장…"확인할 사항 추가 식별"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 부두에 정박,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에 조사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당시 삼척항 부두에 정박한 북한어선과 어민이 경찰에 조사받는 모습. (독자 제공) 2019.6.19/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국방부는 25일 북한 어선 관련 합동조사단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조사 대상부대와 확인할 사항들이 추가로 식별돼 합동조사단의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합조단의 조사는 이르면 26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간이 연장되면서 결과 발표가 다음 주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부두를 통해 들어온 북한 어선 사건과 관련해 합참,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해안 및 해상 경계작전 관련 부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합조단이 국방부 산하 인원으로 꾸려져 군의 경계실패나 보고 은폐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