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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신규 서비스 개시...'고용·노동·외교·국방' 분야로 대폭 확대

'정부24' 신규 서비스 개시...'고용·노동·외교·국방' 분야로 대폭 확대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일부에 한정돼있던 ‘정부24’의 정부서비스가 고용·노동, 외교·국방 등 분야로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정부24’가 이같은 내용의 신규서비스 시범운영을 마치고 7월 중 공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24’는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으며 국민들이 더 쉽게 접근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구성을 변경했다.

먼저 정부서비스를 교육·보건 등 생활편의 분야와 기업·근로자 지원 등 고용·노동 분야, 병역·재외국민 지원 등 외교·국방 분야 등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일부 분야에 한정돼 있었다. 2016년 22종에 불과했던 서비스는 2017년 107종에서 2018년 192종으로 확대됐다.

PC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행복출산, 안심상속 등 생애주기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회사무처, 국기기록원, KTV 등 44개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를 추가 연계했고 1000여건의 입법정보, 16만 건의 정부간행물 등 100만여 건의 정책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검진일, 여권만료일 등 다양한 맞춤형 개인 생활정보를 보여주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예비군훈련일, 국제운전면허, 주택연금정보 등 10종을 추가해 총 58종을 서비스한다.

모바일 안전 로그인을 위해 지문보안인증방식을 도입했고 민원수수료 결제 편의를 위해 페이코·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도 도입했다.

행안부는 이같은 신규 서비스 시연과 정부24 출범 2주년은 맞아 내달 ‘정부24 신규 기능 시연 및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국민들과 함께 신규 서비스를 시연하고 국민·전문가·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활용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해 국민에게 딱 맞는 좋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