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사업별로 국비 100~50%, 도비 25%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간 총 3억원의 사업비가 새일센터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7일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데, 이번 새일센터 선정으로 구리시는 여성이 다시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그동안 취업상담실 운영으로 취업상담만 진행했지만 새일센터 지정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및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 맞춤 취업지원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새일센터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취업 준비와 유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여성이 경력 단절 상황을 재차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자리 잡은 새일센터는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세일센터는 오는 8월까지는 취업상담만 가능하며, 직업상담사 추가 채용,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을 마치고 오는 9월에는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구리시청 옆에 건립 중인 ‘구리시 여성회관’이 2021년 완공되면 새일센터를 여기로 이전해 여성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성의 취업지원체계와 직업교육훈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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