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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한-인니 정유석유화학 상생협력 포럼’ 개최

수출입銀, ‘한-인니 정유석유화학 상생협력 포럼’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포럼(2019 Partnership Forum-Oil&Gas Downstream Indonesia)’을 개최한다.

2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상생협력포럼은 7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주요인사가 직접 강연에 나선다.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인니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르타미나는 인니 정부가 100%지분을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로, 인니 내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스전 탐사 및 생산, 정유·석유화학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원유정제능력 확충을 위해 300억불에 달하는 정유설비 현대화 및 신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 수은은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페르타미나와 15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약정은 우리 기업 수주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다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된 주요 발주처와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한도방식 금융약정이다.
공통 금융조건을 미리 합의해 향후 우리기업의 수출거래 등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정부 및 수은·해건협, 페르타미나 주요 인사,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기업 등 한·인니 양국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다.

또 페르타미나를 비롯하여 30여개 인니 기업들은 이날 오후 80여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을 상대로 ‘소규모 그룹미팅’과 ‘업체별 일대일 면담’도 진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