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월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오늘의 만남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있어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 진영에 있는 자유의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와 우리 남북 8000만 겨레에 희망을 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원래 GP 공동방문까지 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단한 제안으로 역사적 만남이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하고 독창적 접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양측에서 실무 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내 협의를 하겠다"며 "결과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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