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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실재직자 함께 쓰는 '내일배움카드' 새 이름 공모

내년부터 실업자 재직자 통합시행 
훈련비 300만~500만원으로 인상

고용노동부가 현재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되어 있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합 및 개편함에 따라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서 운영되어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의여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2020년 1월 1일부터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하지 않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내일배움카드는 연간 200만 원인 훈련비 한도를 300~500만 원까지 올리고 사용 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아울러 자영업자와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 분들도 직업훈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월 23일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1점)에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1점)에는 50만 원, 장려상(3점)에는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새로운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이번의 명칭 공모전은 그 첫걸음이며 평소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