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년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에 총 3만명 찾아..13억 경제효과
경남 창원시가 오는 6일 광암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내달 1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16년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 모습이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지난해 16년만에 재개장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경남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이 드디어 문을 연다.
창원시는 오는 6일 광암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내달 18일까지 총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광암해수욕장을 찾는 해수욕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암해수욕장을 찾은 해수욕객은 총 3만 명에 이르며, 1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광암해수욕장에 △양질의 모래 보충 △야외샤워장 증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임시주차장 확보 △야외 캐노피 등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개장기간 온가족이 다함께 참가할 수 있는 모래작품만들기 체험과 어린이 물놀이장, 해변영화상영,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길 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최인주 시 해양수산국장은 “가족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한번 찾은 피서객들이 다시 찾는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4계절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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