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선임 신중혁 대표 6월 임기만료…후임 CEO 인선 작업중
군인공제회의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이 5년 만에 새 최고경영자(CEO)인선 작업에 나섰다. 이번 인선은 2015년 군인공제회 산하로 엠플러스운용이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돌입하는 CEO 인선이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달 임기가 만료 된 신중혁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 후임 CEO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군인공제회 측은 “신 대표의 임기가 지난 6월에 끝난만큼, 현재 엠플러스운용 인사파트에서 새로운 CEO 인선 선임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며 “조만간 새 후임 CEO가 결정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 대표는 2014년부터 5년간 엠플러스운용의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부임 이후 연임에 두 차례 성공한 바 있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출범 이후 부동산 특화 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다져 온 엠플러스운용은 2015년 12월 군인공제회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군공 자회사 편입이후 2016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을 넓혀왔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엠플러스운용이 2015년 당시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편입될 당시만 해도 수탁고가 3600억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수탁고가 지난 5일 기준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군공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기존 강점을 보여온 부동산 부문과 함께 대체 분야에서도 많은 두각을 보였다. 새로운 대표도 관련 시너지를 높여 줄 대체투자 전문가가 와야 한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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