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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포토] “상어는 맞지만 어떤 종류인지는…”

8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서 상어 출현 소동
전 세계 상어 360여종 서식…식인 상어 7종


[fn포토] “상어는 맞지만 어떤 종류인지는…”
8일 오후 12시30분께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입욕이 통제됐다가 오후 1시45분쯤 해제됐다. 사진은 안전요원이 촬영한 상어 출현 모습.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8일 낮 1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제주시는 상어로 보이는 해당 개체 동영상을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해양과학대)에게 보내 문의한 결과 "상어가 맞다. 하지만 어떤 종류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상어는 10여분간 부근을 유영하다 사려졌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입욕을 금지했다가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1시40분께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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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세계적으로 상어의 종류는 총 360여종에 달하며, 이 중 40여종이 한반도 해역에 서식한다.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는 청상아리·백상아리·칠성상어·흑기흉상어·귀상어·미흑점상어·무태상어 등 7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기록상 식인상어에 의한 사망사고는 1959년 7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대학생이 상어에게 물려 과다출혈로 숨진 것을 비롯해 총 7건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돼 있다.

[fn포토] “상어는 맞지만 어떤 종류인지는…”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