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무엘 단장(오른쪽)이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문화진흥협회
한문화진흥협회는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이 중국 정부로부터 2019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열린 이 대회에 사물놀이팀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로 이뤄진 한복모델팀 등 대표단을 파견해 11일 동안 우리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년 동안 준비해 개최한 2019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47개국이 참여했고 베이징올림픽이 열렸던 메인 스타디움인 '냐오차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협회는 정 단장이 표창을 받은 배경에 대해 "2016년 '사드 사태'가 터지면서 한·중 양국간 공식 문화교류가 단절된 상태에서 이번 문화외교는 의미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폭염 속 어려운 상황에도 한복과 전통공연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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