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연금,보험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가능
금융사,핀테크 업체 협력…전국민 대상 금융 서비스상품 개발 목표
자산관리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은 목적기반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기술과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생애 ‘자산 운용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활용 시 금융 고객의 개인·금융 정보,재무 목표, 위험 성향,시장 변동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재무 목표 달성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최적의 개인 맞춤형 생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위험 성향 중심으로 고객을 분류하던기존 포트폴리오 생성 방식 대비 다양한 변수의 반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1인 1포트폴리오)된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시점에 다수의 재무 목표를 입력한 뒤 우선 순위까지 고려한 최적 운용 방안의 제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동안 연산 속도의 문제로 상용화가 되지 못했는데,이를 글로벌 최초로 해결해내며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베라노스 김영롱 대표는 “베라노스의 개인 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기술은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연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며 “특히 DCIRP퇴직연금, 변액보험 등의 경우 개인이 직접 자산을 운용해야 하나 대부분의 국민이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베라노스는 국내외 금융사,핀테크 업체와 협력하여자산관리,연금·보험 시장의 혁신과 정상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베라노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연구진이 설립한 핀테크스타트업으로 금융공학,데이터 분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GBI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작년 12월에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GBI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바 있으며,올해 6월에는 중국 핀테크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공동 준비 중에 있다.
한편 베라노스는‘모두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ENABLING LIFE-TIME FINANCIAL PLANNING FOR EVERYONE)’의 제공을 위해 설립된 핀테크스타트업 기업이다.
금융공학, AI, 데이터 분석에 전문성을 보유한 KAIST,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했으며 삼성,신한 등 국내 선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솔루션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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