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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푸드플랜으로 농업·농촌경제기반 마련

남해군, 연말까지 ‘지역 푸드플랜’수립 연구용역 추진
이동면 다정리 일원에 남해군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

지역 푸드플랜으로 농업·농촌경제기반 마련
【남해=오성택 기자】경남 남해군이 이달 말 착수하는 ‘지역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준비에 한창이다.

남해군은 올 연말까지 군민 먹거리 안전 및 건강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경제기반 형성을 위한 ‘지역 푸드플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4000만원을 투입해 농촌인구의 고령화·감소 등 농업기반 취약화에 따른 지역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지역 먹거리 실태 조사·분석으로 푸드플랜 추진전략수립과 정책적 필요 과제의 도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방안 수립과, 학교급식(단체급식) 등에 농산물 공급방안 및 생산농가 조직화 방안 수립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방안 수립 △푸드플랜 공감확산 교육 및 포럼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추진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군은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군민들의 사업이해도 확산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간담회와 공공급식지원센터 우수 운영사례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먹거리는 농·수·축·임산물 생산농가와 학교 급식을 포함한 유통업계 종사자 등 모든 군민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라며 “지역 푸드플랜 시행 전, 여론수집과 의견조율이 필요한 만큼 이번 연구용역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인 남해군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이동면 다정리 일원 연면적 690㎡에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