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스트리트는 전주사무소 개소를 위한 금융당국의 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사무소 개소로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국민연금공단과 관계 공고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아태지역 대표인 이안 마틴(Ian Martin)은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국민연금의 해외주식관련 후선업무 수탁 기관으로 사업관계를 연장함과 더불어, 국민연금이 최초로 시행하는 모든 해외 투자자산과 관련한 미들 서비스 업무를 우리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으로 선정, 수탁함으로써 소관 업무가 더욱 확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 권한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볼 때 전주사무소 개소는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이 쉽고 편리한 근접성을 확보함으로 국민연금과의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 깊게 다져나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오는 8월 전주사무소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기 전에 전주시의 코워킹 스페이스에 위치한 임시 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안 마틴 대표는 “이번 행보는 현재 서울에서 하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글로벌시장팀의 역량을 더욱 확장함으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그 뿌리를 굳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는 한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서의 여건을 빠르게 갖춰가고 있는 도시로,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전주시의 지속적 성공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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