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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도 '찾동' 본격 참여.. 시행 4년만에 전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의'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가 강남구 16개동 참여를 끝으로 출범 4년 만에 모든 동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16개동에 18일 복지플래서 74명, 방문간호사 16명을 배치, 찾동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6개 동에 찾동을 시범 운영한 강남구는 올해 나머지 16개동에 전면 실시한다. 이에따라 찾동은 시행 4년만에 25개 전 자치구 424개 동에서 모두 적용됐다.

찾동은 과거 주민등록, 과태료 등 민원행정이 업무 대부분을 차지했던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복지 조직으로 바꾼 서비스다.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13개구 80개동에서 시작해 매년 단계별로 확대 시행 중이다. 동별로 평균 6.5명의 인력을 확충,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민선 7기 찾동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찾동 2.0을 새 사업을 제시했다. 사업을 골목 단위로 확대하며 '찾아가는 골목회의'를 구성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도 시작했다. 오는 2022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통한 서울형 긴급복지 사업의 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