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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걸 전주지검장, 사의 표명…24일 퇴임식

윤웅걸 전주지검장, 사의 표명…24일 퇴임식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65대 윤웅걸 검사장 취임식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윤웅걸 검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06.22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윤웅걸(53·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전주지검 관계자는 "윤 검사장이 어제(16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윤 검사장은 윤석열(59·23기) 차기 검찰총장의 연수원 2년 선배다.

사의를 표명하면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식은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윤 검사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검사장급 이상 간부로는 8번째이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검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찰에 입문했다.

이후 창원지검 검사와 법무부 검찰2과 검사, 동부지청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성남지청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 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윤 검사장은 지난달 10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검찰개혁론 2'라는 글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중국 공안 제도와 유사하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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