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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문 열고 냉방' 안돼요"

서울YWCA와 올 여름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개시

에너지공단 "'문 열고 냉방' 안돼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이유림 서울YWCA 회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18일 서울 명동 길거리에서 '문 닫고 냉방하는 상점을 찾아 '착한가게'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18일 서울 명동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과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및 에너지공단은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 17개 시도 22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서울YWCA는 청소년 및 주부로 구성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모니터링단을 가동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문 닫고 냉방'하는 상점을 확인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공식 사이트를 열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문 닫고 냉방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 인증샷을 칭찬글과 함께 이벤트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