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주민 등 3개 분야 135명으로 구성
경남 김해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슬로시티 김해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국제슬로시티 홍보영상 상영 장면이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국제슬로시티 가입에 따른 브랜드 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해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슬로시티 김해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슬로시티 김해협의체는 △슬로식품협의체 △슬로기업협의체 △슬로주민협의체 등 3개 분야 135명으로 구성됐다.
식품협의체는 친환경농산물과 GAP농산물, 자연발효식품 분야 39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기업협의체는 나전칠기·목공예품, 언론사, 전통탈 제조 등 11개 업체로 구성됐다.
또 주민협의체는 진영봉하·한림화포천생태공원, 상동대감마을, 대동수안마을, 회현동 봉황대길, 장유2동 예술창고 등 총 6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달 국제슬로시티연맹 이탈리아 총회에서 ‘비디오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협의체의 역할과 슬로시티 이해 △슬로시티 김해협의체 선언 △슬로퍼포먼스 △협의체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또 협의체 회원들의 생산품 및 작품 등을 행사장에 비치해 참석한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한편, 5가지 실천사항 동참을 약속하는 선언문 낭독, 슬로시티 문구 이어 말하기 행사로 이어졌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협의체를 추가로 구성해 전 세계 다른 회원도시들보다 슬로시티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이후 올해를 국제슬로시티 브랜드 구축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