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신기사와 사모펀드간 공동 운용 위한 전략적 제휴
사진설명: 코나아이파트너스 박신규 대표(왼쪽 네번째), 정재호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고든 조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 대표(오른쪽 네번째)와 3000억원 규모의경영참여형 펀드 공동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출처: 코나아이파트너스 제공)
신생 신기술금융회사(이하 신기사)와 사모펀드(PEF)가 3000억 규모의 경영참여형 펀드의 공동 운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코나아이파트너스는 전일 홍콩계 엘리베이션 에쿼티 파트너스(Elevation Equity Partners)와 PEF 공동 운용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경영참여형 사모펀드(가칭 KONA-I ELEVATION PLATFORM FUND)를 공동운용(Co-GP)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엘리베이션 에쿼티 파트너스는 옛 씨티그룹(Citigroup)의 PE(CVCI)-로하틴그룹의 한국투자팀이 지난해 출범한 신생 사모펀드다. 씨티그룹과 로하틴그룹이 장기간 발전시켜 온 투자 전략 및 프로세스,운영 및 관리 체계를 온전히 계승하고 있다.
엘리베이션PE를 이끌고 있는 고든 조 대표는 2000년 당시 씨티그룹 아시아 투자팀(HK)에 합류해 한국투자를 총괄해왔으며 2018년 엘리베이션 에쿼티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CVCI에서 로하틴 재직시절까지 조 대표는 약 280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으며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회수하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침체 속에서도 BHC, 창고43 등 F&B프랜차이즈 업체의 투자와 엑시트에 성공해 외식업체 바이아웃 명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출범한 코나아이파트너스는 코스닥상장 핀테크 기업인 코나아이가 대주주다.
또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부국증권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하고 작년 말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완료했다.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과 김영덕 전 공무원연금 관리공단 자금운용본부장 및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대상 기업들의 장기적 성장을 돕는 PE 중심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박신규 코나아이파트너스 대표는 “엘리베이션과 공동으로 운용하게 될 PEF의 투자 타겟은 엘리베이션 에쿼티 파트너스의 전략적 중점 투자대상인 소비재.유통.라이프스타일 테마와 코나아이의 핀테크 경쟁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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