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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박물관․전시관 어린이 관람료 무료 전환

인천 중구, 박물관․전시관 어린이 관람료 무료 전환


인천 중구는 오는 29일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박물관, 전시관 및 관광시설의 관람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중구는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어린이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문화시설은 한중문화관(화교역사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중구생활사 전시관), 영종역사관 등 총 6개소의 박물관(전시관)과 관광시설인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이다.
적게는 200원에서 최대 3000원에 이르는 어린이 입장료가 면제된다.

중구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연간 7만여명의 어린이가 무료 관람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개항장에 소재한 5개소의 박물관.전시관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저녁 9시까지 야간 연장운영하고 있어 무료로 박물관도 관람하고 열대야도 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박물관에 들러 역사공부도 하고 더위도 식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