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씨티은행, '희망의 집짓기'로 여름휴가

씨티은행, '희망의 집짓기'로 여름휴가
지난 25일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충청남도 천안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임직원들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지난 23~26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약 100명이 참가해 집 1가구를 완성했다.

1998년부터 시작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지금까지 약 1700명의 은행 임직원들이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해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집짓기 봉사활동은 21년간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으로 씨티은행의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임직원들은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올해 22년째를 맞은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통해 광양, 삼척, 대구 등에 총 34가구의 집을 지었고 3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해비타트에 전달했다.
올해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올해도 국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해비타트 참여 22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위한 글로벌빌리지 봉사프그램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초 임직원 대상 글로벌빌리지(Global Village)프로그램 참여 해외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하고, 캄보디아 시엠립에 있는 현장을 찾아 1주일동안 글로벌빌리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