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쳐]
12년만에 한국 땅을 밟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입국 시간 지연으로 팬 사인회에 불참했다.
26일 오후 8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단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호날두는 경기 참가 전 숙소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중국을 덮친 태풍 때문에 오후12시45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가 2시간 가량 연착되는 변수가 생겼다.
이 때문에 팬 사인회 시간은 물론 선수단이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 또한 크게 늦어졌다.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단상에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과 지안루이지 부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다니엘레 루가니 등의 선수들이 호날두를 대신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6시30분경 호텔을 출발해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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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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