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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150억원 규모 KB소셜임팩트펀드 조성

KB인베스트먼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KB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자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금액 15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한국모태펀드가 조성금액의 70%를 출자하며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기간은8년이며, 투자대상은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해 제시된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과’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사회 혁신형 소셜 벤처’기업들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 목표가 비즈니스에 내재화 되어 있고,경영활동을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소셜 벤처기업에 투자하여 임팩트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협력관계에 있는 유수 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해 KB이노베이션허브 및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업 등 유망 소셜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그룹 이지애 이사는“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여 좋은 세상을 만드는 소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인 KB금융그룹의 미션‘세상을 바꾸는 금융’과도 일치한다“며“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익이 연계∙통합되어 경영활동의 결과로 창출되는 임팩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4월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키며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인‘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측은 "해당 펀드 조성도 그룹의 사회적책임 이행의 일환이며,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