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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사람들에게 춘천 이미지는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

지난 6월중, 수도권 시민2221명대상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42.4%가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를 떠올려.
반면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올해 참여했다’라는 질문에는 6.8%만 참여해 대조.

【춘천=서정욱 기자】수도권사람들에게 춘천은 ‘특색있는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중, 수도권 내 거주 시민 22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춘천의 이미지로 전체 응답자 중 42.4%가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를 떠올렸다 고 밝혔다.

수도권사람들에게 춘천 이미지는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
5일 춘천시가 밝힌 조사결과, 수도권사람들에게 춘천은 ‘특색있는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춘천’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는 41.4%가 닭갈비를 선택했으나,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올해 참여했다’라는 질문에는 6.8%만 참여했다고 밝혀 연상 이미지와 실제 참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사진은 춘천 닭갈비 모습. 사진=서정욱 기자
이어 경관 휴양의 도시가 26.1%로 뒤를 이었고, 청정 환경도시 11.3%, 문화예술의 도시 9.2%순으로 조사됐다.

또, 춘천’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는 41.4%가 닭갈비를 선택했고, 이어 소양강 13.6%, 호반의 도시 11.7%, 막국수 7.8%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92%가 춘천을 인지하고 있었고, ‘2017년 이후 춘천을 방문한적 있다’라는 질문에는 48.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춘천을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올해 참여했다’라는 질문에는 6.8%만 참여했다고 밝혔고, ‘내년도에 참가하겠냐’는 질문에는 83%가 참여한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춘천 체험 관광 상품 중 21%가 강촌레일바이크를 선호하고 있었고, 춘천 의암호 물레길이 12%였으며, 춘천하면 떠오르는 농산물 이미지로는 30.9%가 “방울토마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춘천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