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6일 투자사업장인 경기도 이천과 동탄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 이사장은 이날 김창현 ADF자산운용 대표 등과 동행해 이커머스 성장 추세 및 국내외 물류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 이사장은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국내외 물류부동산에 수요와 공급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류 부동산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등 해외까지 투자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 DC1 물류센터는 2014년 1월에 연면적 1만4800평 규모로 준공된 곳이다. 주요 임차인은 DHL, 오크라인 등이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5월 물류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 자산을 68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화성동탄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만7000평 규모다. 2018년 10월에 준공됐으며 현재 쿠팡과 CJ대한통운, 이베이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Prologis, CBRE 등 글로벌 운용사의 유럽 물류펀드에 투자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선진국 내 교통요지에 위치한 코어 물류자산에 투자해 현재까지 약 연 10% 내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유럽 연기금과 손잡고 유럽 주요국 내 핵심자산에 투자하는 물류 포트폴리오에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초 한 이사장이 직접 유럽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유럽 물류시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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