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미디어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부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운영
지역 크리에이터 채널홍보 지원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 참가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 CJ ENM 제공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1인 미디어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이 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고 8일 밝혔다.
CJ ENM의 디지털 스타군단 다이아 TV가 주최하는 다이아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열렸으나 지역상생, 팬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기 위해 4회째인 올해는 부산을 개최지로 정하고 축제 기간도 3일로 늘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허팝, 박막례할머니, 대도서관, 씬님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총 100여개 크리에이터 팀이 참여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도 총출동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 부산 크리에이터 공동관인 '부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 홍보를 위한 무대 행사를 지원하고 굿즈 전시 및 판매 공간을 제공해 개별 크리에이터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부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무대에서는 △재테크 등 자기개발 정보 제공 크리에이터 '춘희아줌마 TV' △부산 여행지 소개 크리에이터 '마스터환' △풍선아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이브랜드' △요가 및 명상 크리에이터 '셰르파 TV'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 '한이재미' △감성 사진작가 크리에이터 '찍다 TV' △전문 애니메이션 채널 '치치핑핑 TV' △여행을 좋아하는 쌍둥이 크리에이터 '트윈트립' △K팝 등 댄스 퍼포먼스 채널 '그리파×체리' △프랑스 자수와 DIY 콘텐츠 크리에이터 '까망콩 in 코비랜드' △국어 심화 교육 채널 '국어의 기술' 등 총 11개 팀을 만나볼 수 있다.
각 팀들은 채널 콘셉트에 따라 강연, 토크쇼, 원데이 클래스, 라이브 방송,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포맷으로 무대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부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는 크리에이터 무대 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참가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굿즈 전시를 둘러볼 수 있고 즉석 인화 가능한 포토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 크리에이터 상담소를 마련해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현직자와 상담해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1인 미디어 행사에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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