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고교·대학생 175명에 장학금

신용회복위원회와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회는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9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범 금융권 새희망힐링펀드 사회공헌기금으로 고등학생 77명, 대학생 98명 총 1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 2억3450만원을 전달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서민·취약계층인 금융피해자 및 금융소외자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범 금융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의 법인카드 포인트 등으로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다.

2012년부터 2019년 6월 기준 165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금융피해자대출, 금융소외자대출, 채권소각, 사회공헌사업으로 123억원을 집행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신복위 주도로 '2019 새희망힐링펀드 범 금융권 공동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장학생 175명을 선발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200만원)을 수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및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들이 참석하여 장학생 17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