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

[fn마켓워치]오케스트라PE, 日 마제스티골프 완전 인수

[fn마켓워치]오케스트라PE, 日 마제스티골프 완전 인수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일본 골프용품 업체 마제스티골프 지분을 완전히 인수한다.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개매수를 통해 나머지 소액주주들의 지분도 전량 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라PE는 16일 일본 자스닥(JASDAQ) 상장 기업인 마제스티골프(마제스티재팬)의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7월 오케스트라PE는 마제스티의 한국법인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코스모화학과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지분 100%를 707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한 78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오케스트라PE는 이번 2차 공개매수에서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남은 지분 49%(1073만5576 주)를 1주당 195엔에 사들이는 것이 목표다. 공개매수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며 결제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유안타증권이 마제스티골프 코리아에게 본건 공개매수 자금대출을 제공했다.
일본 증권사인 미타증권이 주간사를, 일본 법무법인인 히비야 나카타(Hibiya Nakata)가 법률자문사를 맡았다.

마제스티 골프는 일본 자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명품 골프 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다. 현재 마제스티 골프는 도쿄 본사와 치바현 공장에 123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중국, 미국, 타이완에 총 13 곳의 영업거점을 두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