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대형급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관통해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크로사는 연재 일본 열도를 벗어나 독도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16일 NHK 등에 따르면 제 10호태풍 크로사는 전날 일본 선남쪽 구레시 인근에 상륙해 시코쿠지방을 종단한 뒤 동해로 이동 중이다.
크로사는 동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홋카이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크로사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은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히로시마현에서 80대 남성은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고 전국에서 4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날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철도운행이 중단되고 일본 국내 항공노선에서 810여 편이 결항됐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과 전라도, 경북 내륙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크로사 #일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