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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고노 외무상 ‘文 지도력’ 발언에 유감 표명

외교부, 日 고노 외무상 ‘文 지도력’ 발언에 유감 표명
/사진=fnDB
외교부는 16일 고노 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시정 및 우리 정상의 지도력 발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상기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 예양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러한 유감의 뜻을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측에 이미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