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개발도상국 금융협동조합 담당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금융협동조합 운영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2주간 진행되는 연수는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카메룬, 감비아, 키르기즈스탄, 팔레스타인, 우간다, 미얀마, 베트남 등 10개국 21명의 금융협동조합 담당 정부부처 고위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연수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반세기 빈곤을 극복하고 세계 1등 농협으로 성장한 한국 농협의 발전경험과 농협 상호금융 시스템 등을 강의와 현장 학습을 체험한다.
또 국가별 발표를 통해 각 국 금융협동조합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별 전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액션플랜도 작성한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KOICA 글로벌연수 사업 등 ODA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개발도상국가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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