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 아홉 번째)이 지난 19일 열린 ‘당원 중심의 정책 정당을 위한 인천 남동갑 지역위원회 정책제안토론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맹성규 의원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은 지난19일 ‘당원 중심의 정책 정당을 위한 인천 남동갑 지역위원회 정책제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동갑 지역위원장인 맹성규 의원과 이오상·고존수·박인동 인천시의원, 임애숙·오용환·황규진·김안나 남동구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문화체육, 지역돌봄확충, 주거환경 등 7개 이슈로 조를 편성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도출했고 조별 발표와 참석자 간 무기명 비밀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지역 정책은 △클럽스포츠 활성화(대상) △학교공간 혁신사업(최우수상)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사업(공동 우수상)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공동 우수상) △생활쓰레기 줄이기(공동 우수상) 등이다.
대상을 수상한 ‘클럽스포츠 활성화’ 정책은 △유휴 공간(학교 교실,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센터·공원·주차장)을 활용한 주민센터 동아리 활성화 △분산형 네트워크 확충 △생활체육 지도자(체육전문가) 확충 등을 세부정책으로 내세웠다.
이 정책은 향후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 경연대회를 거쳐 중앙당 ‘더불어2019정책페스티벌’에 출품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권리당원은 “지금까지 정책은 중앙에서 만들고 지역에 따르는 것인 줄 알았다”며 “선출직 정치인이나 당직자가 아닌 일반 당원의 목소리도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은 “이번 행사는 민주당이 현장에서 당원을 통해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고 채택하는 일종의 당원 중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상징적 자리였다”며 “당원이 직접 참여해 당의 대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해 지역위를 기초로 당원 주권의 정책 정당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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