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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선정

심평원 적정성 평가서 4회 연속 1등급 

전남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선정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2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346곳(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3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행진을 이어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흥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생존지수, 수술 후 입원일수 지수,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1~5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전 부문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내흥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과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