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오는 202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로 프랑스 리옹이 일본 나가노현을 누르고 최종 선정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총회를 열어 2023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로 프랑스 리옹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64개국이 참가한 47회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프랑스 리옹은 44표의 지지를 얻었다. 일본 나가노현 아치촌은 20표에 그쳤다.
리옹 개최지 선정을 위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사전녹화된 비디오에 등장해 2023년 대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기능의 취지가 프랑스의 직업 훈련과 교육 제도에 부합한다며 "프랑스 리옹의 2023 국제기능대회 (개최지)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표결 후 프랑스위원회 회장미셀 구셈베르트(Michel Guisembert)는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 실망하지 않을 것을 장담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프랑스 리옹은 1996년 열린 제33회 대회를 포함해 역대 두번째로 국제기능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국제기능 조직위원회 회장 사이먼 바틀리(Simon Bartley)는 리옹의 선정을 축하하며 "프랑스는 국제기능의 유력 맴버이다. 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