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 실시

인천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는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고,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 주민참여예산은 지난해 14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200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시는 공모,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모집했으며, 사업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18건에 243억원을 온라인 주민투표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로 118건 가운데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이 최종 선정 될 예정이다.


투표는 인천시 홈페이지 소통광장 설문조사 메뉴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으며, 13개 분야별로 투표대상 사업 수에 따라 1개에서 최대 3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결과는 오는 9월 26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돼 결정된다.

송태진 시 예산담당관은 “시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