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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스마트폰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 제공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9월 2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누리집을 이용한 장애인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휴무차 6대를 추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안드로이드용은 현재 출시했으며 아이폰용은 추가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울산 부르미(고객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터넷 호출 서비스는 울산 장애인콜택시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는 앱과 누리집을 통해 편하게 호출할 수 있어 통화가 힘든 시간대 대기시간을 줄이고 청각·언어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특히 접수 대기자 수와 배차된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는 이달 말부터 호출이 집중되는 시간대(오후 3~9시) 휴무차 6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도입을 통해 전화 이용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체 대기자와 대기 순번을 안내해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는 중증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시가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장애인 이동지원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