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 야행장터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오는 8월31일과 9월1일 양일 간 사회적경제 야행(夜行) 장터인 ‘호수 밤마실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서다.
김규진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29일 “호수 밤마실 축제는 주민과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수 밤마실 축제는 고양시민에게 사랑받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진행하며,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초가을 신선함을 즐기러 주말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과 체험, 먹거리, 판매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4시부터 시작되는 어쿠스틱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과 8시 노래하는 분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고, 토·일 양일 각 5시, 6시, 7시에는 책수레 인형극 공연이 어린이와 만난다.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 야행장터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마켓존에는 고양시 사회적기업이 대거 참여해 핸드메이드 작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수공예 작가들은 보자기&방향제 만들기, 인형&팔찌 만들기, 클레이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로 밤마실을 나온 시민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먹거리존에는 세계음식 청년 푸드트럭이 참가해 목살필라프, 코코넛쉬림프, 닭꼬치, 해물볶음우동 등 별미 음식을 판매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구매 금액에 따른 영수증 뽑기, 수익 전액을 사회적경제 봉사단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등이 진행돼 시민이 나눔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호수 밤마실 축제는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주관하고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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