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SBS '정글의법칙'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축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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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빙속여제' 이상화(31)가 가수 강남(33)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29일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보도 자료를 통해 “강남·이상화 커플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한다. 강남·이상화 커플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로 예정됐으며 서울의 모 호텔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 측은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강남 커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한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혼전 임신 관련 추측에 대해서는 “혼전 임신은 아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 2018년 11월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해 호감을 쌓아갔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애정을 꾸준히 과시해왔다.
한편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현재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결혼 발표 전 해당 사실이 드러나며 ‘이상화와의 결혼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강남은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며 확답을 피한 바 있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해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 그룹 해체 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속여제’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해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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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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