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전통가마 불 지피기 캠프 개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달 7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전통가마 불지피기 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자기 체험행사 장면이다./사진=김해시
[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분청도자기의 고장 경남 김해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도자기 빚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달 7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전통가마 불 지피기 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가마 기원제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가마에 불을 피워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고온 처리하는 ‘소성’작업과 가마에 사용한 숯을 이용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도 마련돼 있어 가을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내달 3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가마에서 도자기가 소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김해 도자기가 더욱 사랑 받고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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