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지난 29일 서울NPO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9 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019 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 본선을 지난 29일 서울NPO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30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Sporty Energy-에너지와 스포츠 문화의 결합' 작품을 출품한 서울대 곽태영, 고려대 신채호 학생팀이 수상했다.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버려지는 도시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독립 도시'를 발표한 울산과학고 곽승준, 조해윤 학생팀, 우수상은 3팀, 장려상은 5팀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개월여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유통,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민들이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너지전환에 관심 있는 개인 및 팀이 응모한 작품 138편 중 1차 심사를 거쳐 13개 작품이 선정,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8월 한 달간 멘토들로부터 디자인씽킹 기법을 익히고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에 적용해보는 멘토링스쿨 과정에 참여했다.
윤기돈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디자인씽킹 경진대회는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전환의 도전과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다. 국민이 에너지의 수동적 소비자에서 능동적 주체로 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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