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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다리 지하차도 지상부지 활용 민․관 협의체 발족

인천 배다리 지하차도 지상부지 활용 민․관 협의체 발족
인천 동구 배다리지하차도(3구간) 지상부지 활용방안 구상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진은 배다리 관통 도로.


[파이낸셜뉴스] 인천 동구는 30일 배다리지하차도(3구간) 지상부지 활용방안 구상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21일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문제해결을 위한 제7차 민·관협의회를 통해 전격 합의된 배다리 지하차도 공사구간(3구간)의 지상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주민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인천시와 동구청 등 관계기관의 협의체 참여는 철저히 배제됐으며, 참여 전문가 또한 지역주민이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협의체는 배다리지하차도(3구간) 지상부지 약 1만5261㎡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상해 인천시에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는 금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주민 9명과 분야별(도시계획, 조경, 건축, 도시재생, 문화·공연)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 4명을 포함,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가 지역 활성화는 물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 주민 주도의 민.관 협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