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동네서점과 연계해 제로페이로 도서를 구매할 경우 정가의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시 서점조합 및 서점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제로페이 가맹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정가의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사용액에 따라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더라도 온라인 서점 못지않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수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2만 2000개를 넘어서 서울, 경남에 이어 전국 3위로 올라섰다. 결제 건수와 금액도 사업 초기에 비해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모바일로 발행해 전통시장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10월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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