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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인 나뭇잎처럼…가을엔 누군가를 위해 살아보세요

벌레 먹인 나뭇잎처럼…가을엔 누군가를 위해 살아보세요
2일 서울 세종대로 교보생명빌딩 벽면에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라는 광화문글판 가을편이 걸렸다.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의 글귀가 발췌됐다.

사진=서동일 기자